교황 “박 대통령 스페인어 완벽” 극찬

교황 “박 대통령 스페인어 완벽” 극찬

입력 2014-08-19 00:00
수정 2014-08-1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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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이 전한 노란 리본을 달고 18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유족이 전한 노란 리본을 달고 18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박근혜 대통령의 스페인어 실력을 극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현지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전세기 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스페인어를 완벽하게 말했다”고 평가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국어는 스페인어이고 이탈리아어와 독일어에도 능통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첫 날인 지난 14일 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면담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남북 통일에 관해 얘기하면서 스페인어로 “희망을 결코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교황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년 스페인을 방문할 계획이냐’는 질문이 나오자 박 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발언에 빗대어 “기대는 하고 있지만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대답했다.

교황은 내달 21일 당일 일정으로 알바니아를 방문하고 내년 1월에는 필리핀과 스리랑카, 9월에는 미국을 각각 찾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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