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마린 글라스’로 해양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 ‘마린 글라스’로 해양생태계 복원 나선다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5-05-27 23:59
수정 2025-05-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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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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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오른쪽)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과 김종성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장이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김영석(오른쪽)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과 김종성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장이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6년 넘게 독자 개발한 물에 녹는 유리 가루 ‘마린 글라스’를 앞세워 해양 생태계 복원과 블루카본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연안 습지에 사는 식물들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저장한 탄소를 말한다. 육상식물보다 탄소 흡수 속도와 저장 능력이 뛰어나 지구온난화 해결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협약의 핵심인 마린 글라스는 바닷물에 들어가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환된다. 이 미네랄은 해조류나 미세조류의 영양분으로 작용해 해양 생물의 성장을 돕고 파괴된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한다. 특히 정밀 제어 기술을 적용해 미네랄이 일정한 양과 속도로 천천히 용출되도록 설계됐으며, 미네랄의 종류·양·형태도 바다 환경 조건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2025-05-2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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