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에서 자민련 몫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정상천 전 의원이 4일 오전 별세했다.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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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천 전 해양수산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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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천 전 해양수산부장관
경남 진주 출생으로 경남고,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고등고시 행정과와 사법과에 합격한 뒤 경찰 조직에 몸담았다. 만 39세의 나이에 경찰 고위직인 내무부 치안국장을 지냈고, 40대에 강원도지사, 내무부 차관, 대통령 정무제2수석비서관, 서울특별시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15대 총선에서 김종필 전 총리와 인연을 맺어 자민련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다. 이후 ‘DJP 연합’으로 탄생한 김대중 정부에서 각료 제청권을 가진 김 전 총리의 추천으로 4대 해양부 장관으로 투입됐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주씨와 아들 영기(봉강실업 대표)·성학(코리아후드서비스 대표)씨, 딸 효진씨, 사위 손진모(카이온 인터내셔널 부회장)씨, 며느리 김유정·최현정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실이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다. (02)3410-6919.
2015-03-0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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