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북 ‘세종시’ 연대”

“대전·충남·충북 ‘세종시’ 연대”

입력 2010-06-05 00:00
수정 2010-06-05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종시 원안사수를 제1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가 세종시 수정을 막기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 당선자는 4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다음주에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와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를 만나 세종시에 대한 의견을 조율해 정부에 메시지를 공동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결과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통해 세종시 수정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겸허히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럼에도 국회에서 수정안을 강행할 가능성이 없지않아 충청권이 연대해 목소리를 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선자는 4대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보를 막아 운하를 만들거나 배가 다니도록 준설을 하는 것은 반대하고 놀이시설 등 이수개념이 아닌 치수개념은 찬성한다.”면서 “충북에서 진행중인 4대강 사업 가운데 중앙정부와 협의해서 돌릴 것은 돌리는 등 지사에게 위임된 사안에서 전면 재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6-05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