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내부에서 장난치는 사람있는 듯”

박영준 “내부에서 장난치는 사람있는 듯”

입력 2010-07-12 00:00
수정 2010-07-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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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은 12일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사퇴설과 관련,“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누군가 내부에서 장난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차장은 또 자신과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두언 의원측과의 권력투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비치는데 대해서는 “원래 전당대회를 앞두면 늘 그래 왔지 않느냐”며 “과거에는 (후보가) 대통령을 공격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민주당 전병헌 정책위의장이 자신을 포함한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들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공기업 등 정부 내 인사 문제를 논의했다고 주장한데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며 “오늘 변호사를 선임해서 이르면 오늘 오후,아니면 내일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객관적인 게 폐쇄회로 TV(CCTV)가 아니냐”라며 “특급호텔에는 모두 설치돼 있으니 그것만 조사해 봐도 알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차장은 호텔의 CCTV에 대해 증거보전 신청도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박 차장은 “진실은 둘일 수 없다.메리어트 모임의 진위가 가려지면 이번 공세의 본질이 드러날 것이다.지금은 인내하고 있다”고 측근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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