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전부 통과? 靑, 신중 속 여론에 촉각

[인사청문회] 전부 통과? 靑, 신중 속 여론에 촉각

입력 2010-08-26 00:00
수정 2010-08-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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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통과할 수 있다는 의견과 결국 1~2명은 낙마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청와대의 핵심 관계자는 25일 국무위원 후보자 인사 청문회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까지는 섣부른 예측을 하기 힘들며 결국 관건은 국민 여론인 만큼 청와대는 청문회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현재 진행 중인 청문회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다른 후보자 대부분에 대해서도 야당이 ‘부적격’ 판정을 내린 상황을 놓고도 청와대는 내심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다만 참여정부에서 장관급 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청문회를 거친 후보자가 임명되지 못한 채 낙마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는 것에 그나마 안도하고 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는 입장표명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 청문회가 진행 중이어서 공식적인 말을 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전체 인사청문회가 끝나고 국회에서 결과보고서가 나오면 이에 따라 청와대가 입장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8-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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