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호화논란 의원회관 신축 비판

이한구, 호화논란 의원회관 신축 비판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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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 말로는 재정위기 걱정하면서 국회에 예산 많이써”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24일 신축한 제2국회의원회관의 호화 논란과 관련, “국민들에게 정치권이 신뢰를 못받고 있는 원인 중 하나가 국회가 솔선수범하지 않고 언행일치가 잘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그제 우리 국회의원회관이 국민들 눈에 좀 지나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많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 일이기에 다시 그 이야기를 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정신에서 보면 국회예산 편성은 앞으로 달라져야 한다”며 “지난 몇년간 국회의 예산증가율이 일반 행정부보다 훨씬 높았다”고 지적했다.

또 “이는 국가재정위기에 관계돼 걱정을 많이하던 국회의원들의 말과 실제 국회에서 돈을 쓰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국회예산을 편성할 때 예산이 지나치지 않도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국회 사무총장에게 국회 예산증가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부탁했고 사무총장도 적극 호응을 약속했다”며 “옛 의원회관의 방을 두개씩 터는 것도 재검토를 요구했다. 내년 국회 예산증가율은 최소화, 어쩌면 동결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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