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새정부 준비 소홀”…조직개편 협상 촉구

문희상 “새정부 준비 소홀”…조직개편 협상 촉구

입력 2013-02-15 00:00
수정 2013-02-15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여야의 정부 조직 개편 논의가 난항을 거듭하고 장관 후보자 지명이 지연되는 것과 관련해 “새 정부의 준비가 너무 소홀하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출범이 열흘밖에 안 남았다. 도대체 뭐하자는 건가”라며 “대오각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답보 상태인 정부조직법 개정안 논의에 대해 “여야 합의로 협의체를 만들어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새누리당이 ‘당선인의 철학’이라며 계속 원안만 고수하는 것은 국회를 존중하는 상생정치와 거리가 멀다”라며 즉각적인 협상 재개를 요구했다.

이어 “인사청문회가 늦어지는 이유도 박 당선인과 인수위가 후보를 늦게 지명한 탓임에도 새누리당은 ‘야당이 발목잡기를 한다’고 비난한다”면서 “그렇다면 총리와 장관에 대해 최소한의 검증도 하지 말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