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일 워싱턴서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개최

한미, 내일 워싱턴서 통합국방협의체 회의 개최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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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위협 대비 ‘맞춤형 억제전략’ 등 이틀간 논의

제2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연합뉴스
제2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
연합뉴스
한미 국방당국은 2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3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KIDD 회의는 한미안보정책구상회의(SPI), 전략동맹 2015 공동실무단회의(SAWG), 확장억제정책위원회(EDPC)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관빈 국방정책실장 및 미국 국방부의 데이비드 헬비 동아시아부차관보, 브래드 로버츠 핵미사일방어부차관보 등 양국 주요 당국자가 이번 회의에 참석,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 등을 논의한다.

SPI에선 3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상황을 평가하고 대북정책 공조, 한미동맹 국방비전, 우주 및 사이버 협력, 정전 및 한미동맹 60주년 기념사업 등의 동맹 현안을 논의한다.

SAWG에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한 전략동맹 2015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지휘구조, 한국의 핵심군사능력, 주한미군 재배치 등을 협의한다.

EDPC에선 북한의 핵 및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공동 평가하고, 이에 대비한 맞춤형 억제전략과 핵위기시 한미 협의절차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KIDD 회의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최초로 개최되는 한미 국방부 간의 고위급 회의로 북한의 핵 공격 징후를 어떻게 파악하고 징후 포착 때 어떤 단계에서 ‘선제타격’ 개념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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