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근혜 정부 첫 총리 임명 국회 통과

[속보]박근혜 정부 첫 총리 임명 국회 통과

입력 2013-02-26 00:00
수정 2013-02-26 14: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홍원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찬성률 72.4%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정홍원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임명동의안은 의원 272명이 무기명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97표, 반대 67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찬성률은 72.4%다. 앞선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정부의 초대 총리 찬성률보다 높았다.

김영삼 정부의 황인성 총리는 97.4%(193명중 188표), 김대중 정부의 김종필 총리는 67.1%(255명중 171명), 노무현 정부의 고 건 총리는 66.3%(246명중 163명) , 이명박 정부의 한승수 총리는 64.4%(270명중 174명)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황인성 총리의 경우 야당이 전원 불참한 가운데 거대 여당이 단독으로 표결한 것이어서 찬성률이 높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정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곧바로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는 본회의 직전 전체회의를 열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합의로 작성된 보고서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합리적인 역사인식으로 전체적인 현안을 이해하고, 책임총리로서의 국정 수행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새 정부 국무총리에 요청되는 기본적인 능력과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함께 ”국정 현안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 드러나 총리로서 행정 각부 통할 등의 역할을 수행할지 의문이며, 전관예우 의혹, 위장전입 및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성실한 자료 제출로 충분히 해명되지 못한 점 등은 총리로서 미흡하다”는 부정적 평가도 명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