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 두자리 호남배려 검토

새누리, 지명직 최고위원 두자리 호남배려 검토

입력 2013-03-01 00:00
수정 2013-03-01 1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수택·김경안 등 거론…일각선 호남·他지역 각 한명씩 의견도

새누리당이 공석중인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에 호남 인사를 발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당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두 자리로, 최근 이정현 전 최고위원은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옮기면서, 또 김진선 전 최고위원은 앞서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으면서 각각 사표를 내 공석인 상태다.

핵심 당직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가 빈 상태라 빨리 임명해야 한다”면서 “지난 대선 때 처음으로 새누리당에 두자릿수의 지지율을 보내 준 호남을 배려하기 위해 두 명 모두 호남 출신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전북에서 13.2%, 전남에서 10.0%, 광주에서 7.8%를 각각 얻었었다.

다른 당직자도 “내각에 호남 출신 인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당에서라도 호남을 더 배려할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호남 출신 인사가 발탁될 경우 유수택 새누리당 광주시당위원장과 지난해 5·15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경안 전북익산갑 당협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다만 당 일각에서 호남과 다른 지역을 각각 한 명씩 임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최종 조율과정이 주목된다.

한편 진 영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 당 정책위의장도 공석이 돼 후속 인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내에선 나성린 정책위부의장 대행체제와 새로운 인사 발탁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