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이달 중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軍 “北, 이달 중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

입력 2013-03-07 00:00
수정 2013-03-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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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자 1면 하단에 스커드 형의 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인 KN-08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작년 4월 열병식 사진(아래)을 게재하며 위협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도 1면 하단에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탑재한 장갑차들의 퍼레이드 사진(위)을 실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자 1면 하단에 스커드 형의 미사일과 장거리 미사일인 KN-08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탑재한 이동식 발사차량의 작년 4월 열병식 사진(아래)을 게재하며 위협 분위기를 고조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도 1면 하단에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탑재한 장갑차들의 퍼레이드 사진(위)을 실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북한이 최근 동·서해에 선박과 항공기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 관련, 사정 120㎞의 KN-02 등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7일 “북한이 설정한 항행금지구역이 동해와 서해임을 고려할 때 마시일을 발사하면 단거리 미사일일 것”이라며 “이달 중에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쪽으로 발사하면 사정 1천300㎞의 노동미사일은 일본 열도를 넘어가고 사정 3천∼4천㎞의 무수단이나 사정 4천㎞ 이상인 KN-08도 북 태평양지역에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에 북한이 설정한 항행금지구역과는 관계가 없다는 설명이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KN-08은 사거리가 굉장히 긴 것으로 평가된다”며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 중에 가장 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북한 해역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에 비해 상당히 더 멀리 날아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군의 국가급 훈련과 관련, “북한은 현재 지상, 해상, 공중에서 다양한 훈련을 하고 있다”며 “이 훈련이 언제라도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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