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北 연평도식 도발 가능성…즉각 반격”

김관진 “北 연평도식 도발 가능성…즉각 반격”

입력 2013-03-11 00:00
수정 2013-03-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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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원들과 긴급 오찬간담회…”어떤 도발에도 만반의 준비”

김관진 국방장관은 11일 북한이 연일 ‘서울 불바다’를 거론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 연평도식 도발의 개연성이 크다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이날 여의도 모처에서 국회 국방위원들과 긴급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현재 한반도의 안보는 위중한 상황으로서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연평도식’ 도발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는 것으로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김 장관은 “만약 북한이 도발을 감행하면 즉각 반격하겠다”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평도 도발은 지난 2010년 11월 오후 북한이 서해 연평도의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해안포를 발사한 것으로 이 사건에서 우리 측 군인과 민간인 4명이 사망했다.

그는 또 북한의 제4차 핵실험이나 추가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다만 “현재로서는 앞으로 전개될 양상을 예측하기는 어렵겠지만 전면전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고 참석자들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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