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신임 사무관도 ‘여초(女超) 현상’

국방부 신임 사무관도 ‘여초(女超) 현상’

입력 2013-04-24 00:00
수정 2013-04-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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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받은 10명 중 6명이 여성

국방부에서도 5급 공채 공무원 중 남성보다 여성이 많아지는 여초(女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 백승주 국방차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10명의 사무관 중 남성은 4명, 여성은 6명이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타 정부 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국방부의 문민화로 국방부를 지원하는 여성 사무관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에 인기가 높았던 기획재정부 등 경제 부처는 대부분 세종시로 이전하지만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등 외교·안보 부처는 서울에 남아 여성 사무관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국방부를 선택한 12명의 사무관 중에도 여성은 절반인 6명이었고 작년 하반기 7급 공채 때도 합격자 6명 중 3명이 여성이었다.

2011년 국방부에 임용된 9명의 사무관 중에도 여성 5명, 남성 4명으로 여초 현상이 나타났다.

6개월간의 시보(견습) 기간을 거친 국방부 5급 신규 임용 공무원들은 전날 백 차관 주재로 ‘공무원 사명 선언식’을 가졌다.

백 차관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위함에 있어 일의 경중이나 지위고하를 생각하지 말자”(김락현), “존재에 대한 존중”(나형선), “빠른 속도로 가기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공직자가 되겠다”(이수진) 등 신임 공무원의 각자 좌우명이 새겨진 기념패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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