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생산적 상생국회”ㆍ전병헌 “국민생활 초점”

최경환 “생산적 상생국회”ㆍ전병헌 “국민생활 초점”

입력 2013-05-19 00:00
수정 2013-05-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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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신임 원내대표 첫 회동…여야 관계ㆍ6월 국회 논의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9일 취임 후 첫 회동을 갖고 앞으로의 여야 관계와 당면한 6월 임시국회 전략을 논의했다.

국회 내 사랑재에서 열린 상견례 성격의 이날 회동에서 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회는 어려운 사람, 아파하는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양당 원내대표가 같은 날 태어난(선출된) 특이한 찰떡궁합을 잘 맞춰 생산적 국회, 상생 국회로 잘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경제민주화 등 약자보호를 위해 약속한 것은 꼭 지킬 수 있게 힘을 모아 나가겠다”면서 “우리에게 ‘강 대 강’의 관계라고 하는데 서로 타협하고 상생, 배려해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원내대표는 “모든 것을 국민 생활에 맞춰 국회를 운영하겠다”면서 “또 국민 눈높이에서 정치가 이뤄지고, 상식적 틀에서 정치발전이 이뤄져야 정치불신을 해소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정치도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신속히 처리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고 도리”라면서 “이미 진단과 처방이 다 나왔고, 정치적으로 합의 됐다면 자연스럽게 처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가맹거래사업거래 공정화법(프랜차이즈법),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등 6월 임시국회에서 다룰 주요 법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국회 청문회 문제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임기를 시작한 이들은 나아가 9월 정기국회와 연말 예산안 처리를 포함해 향후 여야 관계의 방향설정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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