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여성의원들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재고해야”

與여성의원들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 재고해야”

입력 2013-06-03 00:00
수정 2013-06-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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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여성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은 3일 기초의원 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 논란과 관련,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재고를 요구했다.

김을동 당 중앙여성위원장과 당 지방의원여성협의회 공동대표인 조양민 경기도의원 등 30여명은 이날 국회에서 최경환 원내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제도적 대안이 없는 정당공천제 폐지는 정치혁명과 양성평등 실현이라는 시대정신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정당공천제 폐지는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이 단번에 무너지는 얘기치 못한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면서 “국회 정치쇄신특위에도 여성 국회의원이 30% 이상 참여해 여성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들은 또 “지역구 선거 후보자 추천시 여성 비율을 30%로 하도록 공직선거법 개정도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대선 공약에 따라 지난 4월 재·보선 당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해 공천을 하지 않았으며, 현재 무공천 확대 방침을 놓고 내부 논란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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