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6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이 25일 열렸지만 결국 결렬됐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된 실무회담은 개성공단 사태를 일으킨 책임 소재와 재발방지책에 대한 남북한 사이의 견해차를 끝내 좁히지 못한 채 후속회담 날짜도 잡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다음은 지난 4월 이후 개성공단 관련한 주요 일지.

▲4.3 = 북한,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 입경 제한.

▲4.8 = 북한, 개성공단 가동 중단 및 북측 근로자 철수 선언.

▲4.9 = 북한 근로자 결근…개성공단 가동 중단.

▲4.26 = 정부, 개성공단 잔류 남측 인원 전원 귀환 결정.

▲5.3 = 개성공단 남측 최후 잔류 인원 7명 귀환.

▲6.6 =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포괄적 당국 간 회담 제의.

▲6.9∼10 = 장관급회담 실무접촉’남북당국회담’ 12∼13일 서울개최 합의.

▲6.11 = 북한, 우리측 수석대표 ‘급’ 문제 삼아 남북당국회담 무산.

▲7.3 = 북한, 개성공단 기업인·관리위원회 방북 허용 의사 발표

▲7.4 = 정부 ‘6일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 역제안…북한 동의.

▲7.6∼7 = 개성공단 1차 실무회담…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 합의.

▲7.10 = 개성공단 2차 실무회담.

북한, 이산가족 상봉 및 금강산관광 재개 실무회담 제의.

정부, 이산가족 회담만 수용.

▲7.11 = 북한, 이산가족상봉·금강산관광 재개 실무회담 보류 입장 발표

▲7.12 = 정부, 개성공단 실무회담 수석대표 서호→김기웅 교체

▲7.13 =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

▲7.17 = 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

▲7.22 = 개성공단 5차 실무회담

▲7.25 = 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결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