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로 속 통일장관 휴가

개성공단 기로 속 통일장관 휴가

입력 2013-08-05 00:00
수정 2013-08-05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성공단이 존폐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5일 여름휴가를 떠났다.

류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해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휴가를 떠났다. 그는 오는 9일까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개성공단이 정상화 여부를 둘러싼 갈림길에 선 중차대한 시점에서 주무부처 장관이 자리를 비우는 것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제기했다.

그러나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남북관계는 긴 호흡을 갖고 차분하게 해야지 특정 사안만 갖고 너무 과도하게 (대응) 할 필요는 없다”며 “북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대책에는 추호의 빈틈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장관이 국내에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응과 대책에는 추호의 빈틈도 없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장관이 휴가를 떠남에 따라 정부의 ‘중대 결단’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