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남북관계 개선’ 연일 강조

北노동신문, ‘남북관계 개선’ 연일 강조

입력 2013-08-10 00:00
수정 2013-08-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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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나흘 앞둔 10일 남북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대결상태를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는 개인필명의 글에서 한반도의 긴장상태 완화와 남북한의 화해·협력을 위해서는 “남북관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북남관계를 하루빨리 개선하는 것은 조성된 정세로부터 제기되는 현실적 문제”라며 “북남관계를 시대의 흐름과 온 겨레의 지향에 맞게 개선하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남북관계가 파국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준수하고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남선언들을 외면하면서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시대착오적인 대결관념에 사로잡혀 동족을 적대시하고 북남관계 개선에 장애를 조성하는 것은 용납 못 할 민족 반역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9일에도 노동신문은 ‘6·15 공동선언은 민족문제 해결의 근본열쇠’라는 개인필명의 글을 통해 “북남관계 개선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근본 전제”라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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