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체포안 신속처리…이석기 당당히 수사임해야”

황우여 “체포안 신속처리…이석기 당당히 수사임해야”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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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의 신속한 처리를 거듭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한 체포요구 동의서가 오늘 국회에 접수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헌정 사상 처음인 현역 의원의 국가전복 시도라는 엄중한 혐의인 만큼 체포안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특히 “통합진보당과 이 의원은 떳떳하다면 더 이상 수사를 방해하거나 의미 없는 정치공방을 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수사에 임해야 한다”면서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사법부에서 엄정 규명될 것인 만큼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정치적 논란만 야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등 야당에 대해서는 “사안이 위중하고 시간이 촉박한 점을 고려해 체포동의안이 제 시간에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이날 시작된 9월 정기국회에 대해 “아직도 국회가 지난해 대선의 책임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능률이 오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국회에서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도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안전한 사회환경, 사회통합 등 여러가지 새 정부 국정 과제와 관련한 126개 중점 법안을 심의할 것”이라면서 “민주당도 정기국회 참여의 뜻을 밝힌 만큼 여야가 이른 시일내 결산과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해 현안을 신속히 논의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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