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석기 체포안 찬성 당론 채택

정의당, 이석기 체포안 찬성 당론 채택

입력 2013-09-04 00:00
수정 2013-09-04 13: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의당은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당론으로 찬성키로 했다.

정의당은 전날 의원총회와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이어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거쳐 이같은 입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공당의 책임정치라는 측면과 함께 체포동의안의 처리는 범죄 여부를 떠나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인지 말지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체포동의안을 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의원에 대해 “내란음모에 대한 사법적 판단과는 별개로 국민에게 석괴대죄의 심정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불체포특권에 연연하지 말고 스스로 수사기관을 찾아 수사를 청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힌 바 있다.

통합진보당과 함께 민주노동당을 모태로 한 정의당은 과거 종북 문제로 통합진보당에서 분당된 뒤 다시 합당했으나 지난해 4·11 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비례대표 부정경선 파동 이후 다시 통합진보당에서 떨어져 나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