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국정원 추가 소환조사 계획에 반발

통합진보, 국정원 추가 소환조사 계획에 반발

입력 2013-09-23 00:00
수정 2013-09-23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합진보당은 23일 국가정보원이 자당 소속 인사들의 추가 소환을 계획한 것과 관련, “국정원이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가리고자 정치적 희생양을 만들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앞서 공안당국 관계자는 지난 17일 압수수색한 진보당 홍성규 대변인 등 5명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정원이 한 달 가까이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이번 사건은) 허위·조작이라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당원들에 대한 무차별 소환시도는 또 여론재판을 벌이겠다는 불순한 음모”라고 비판했다.

이어 “10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진보당 예비후보에게 타격을 주려는 정치탄압이 명백하다”며 “소환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정원이 김 대변인과 김미희 의원을 조만간 소환할 전망이라는 보도에 대해 김 대변인은 “어떤 연락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