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윤리특위 “野 ‘이석기 징계안’ 심사 응해야”

與윤리특위 “野 ‘이석기 징계안’ 심사 응해야”

입력 2013-11-21 00:00
수정 2013-11-21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21일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돼 재판 받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에 민주당이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염 의원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9월6일 접수된 이석기 의원 징계안을 기소 이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이석기 징계안과 관련한 민주당의 약속뒤집기로 국민적 지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염 의원은 “이미 징계안 제출일로부터 76일이 지났고 기소(9월26일)된 지 57일째 됐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뒤엎으면서까지 유독 이 의원을 비호하는 민주당의 저의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리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다음 주 중 민주당과 함께 이 의원 징계안 심사를 함께 할 수 있길 촉구하며, 민주당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이석기 징계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 의원은 “윤리위 징계안은 윤리심사자문위, 징계심사소위 등 제도적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것이지, 민주당의 말처럼 단독으로 ‘강행’하거나 의도적으로 급히 처리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여야 합의를 뒤엎는 야당의 불성실한 행동은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