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7·4공동성명 통일 3대 원칙 존중해야”

北 노동신문 “7·4공동성명 통일 3대 원칙 존중해야”

입력 2014-03-14 00:00
수정 2014-03-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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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통일은 7.4 남북공동성명에서 밝힌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이라는 ‘조국통일 3대 원칙’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조국통일은 민족공동의 통일원칙에 따라 이룩되어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글에서 “가장 정당하고 위력한 민족공동의 통일원칙과 이념”은 “7·4공동성명을 통하여 확인하고 내외에 선포한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과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서 천명된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조선반도(한반도)의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우리나라의 통일문제는 오직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에 기초하여 이룩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최근년간의 불미스러운 북남관계 현실은 조국통일 3대 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을 무시하고 그와 배치되게 행동하면 북남관계가 불신과 대결상태에 처하게 되고 종당에는 그것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우리 민족은 조국통일 3대원칙과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에 배치되는 그 어떤 원칙이나 이념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라며 “특히 ‘체제통일’을 노린 ‘통일논의’니, ‘통일정책 수립’이니 하는 것들을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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