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결과 64.4점을 기록한 환경부가 1위를 차지했다.
소셜스코어는 유저들의 특정 키워드에 대한 언급을 살펴보는 인지도 지수와 그에 따른 긍정과 부정의 평가를 따져보는 호감도 지수를 합산하여 그 평균값을 100만점을 기준으로 제시한 것이다. 45개의 기관 중 1위를 차지한 환경부는 1~3월까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인지도와 호감도 모두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반면 64.2점으로 2위를 차지한 문화체육관광부는 상위권인 인지도에 비해 호감도는 긍정이 48.07%, 부정이 43.27%%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64.0점으로 3위를 차지한 농촌진흥청의 경우 1분기 월별 소셜스코어 평균값은 큰 변동이 없으나 높은 긍정 멘션이 79.15% 로 나타나 호감도 1위를 차지한 환경부보다 높았고 주기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유저들이 개발, 건강, 혁신도시, 식품 등의 긍정 멘션을 자주 언급하고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보다는 블로그 상에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밖에도 4위 기상청(63.2), 5위 식품의약품안전처(61.9), 6위 외교부(61.8), 7위 중소기업청(61.6), 8위 농림축산식품부(61.3), 9위 고용노동부(61.1), 10위 안전행정부(61.1)로 순위를 기록했다.
수행기관인 아이엠씨큐브는 소셜스코어를 통하여 중앙행정기관의 소셜 평판에 대해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무엇이 국민의 정서와 호응하고 있고 무엇이 국민에게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는지 결과를 분석해 반영한다면 정책 수립이나 홍보전략을 세울 때 지표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14년 1분기 중앙행정기관별 소셜스코어 분석은 ‘정부3.0’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공공정보의 적극인 개방과 공유를 통해 부처간 칸막이를 없앤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정책 목표로 삼은 제 18대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소통의 수단으로 삼고자 실시 중인 소셜 미디어 매체의 활용을 평가하고 앞으로 개선 방향을 검토할 수 있는 자료로써 의미를 지니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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