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가안보 새 컨트롤타워

김관진 국가안보 새 컨트롤타워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2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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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엔 한민구 前합참의장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을 임명하고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은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 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늘 새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신임 김관진 실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0년 12월 국방장관직을 맡아 3년 반여 국방을 책임져 오다 국가안보실장에까지 오르게 됐다. 국가안보실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하는 국가 안보의 컨트롤타워로, 전임 김장수 실장이 물러난 뒤 열흘 만에 인사가 이뤄졌다.

한민구 전 합참의장은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 등을 지냈으며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하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신임 국방장관은 새로 임명될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임명할 예정이었지만 총리 내정자의 사퇴로 중요한 시기에 오랫동안 공백 상태로 둘 수가 없어 정홍원 총리의 제청을 받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장관직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정식 임명되기 전까지 김관진 장관이 겸임하게 된다.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의 후임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06-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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