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 거부 당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각각 다른 반응…뭐라고 했나 봤더니

악수 거부 당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각각 다른 반응…뭐라고 했나 봤더니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한울 노동당 참관인 박근혜 대통령 악수 거부. /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김한울 노동당 참관인 박근혜 대통령 악수 거부. /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위해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아학교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박 대통령이 투표를 마치고 투표 참관인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노동당 참관인이 악수를 거부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악수 거부’ ‘이명박 악수 거부’

악수 거부 당한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반응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4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오전 9시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마치고 투표 참관인들과 인사를 하던 중 김한울 노동당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했다.

김한울 노동당 사무국장은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한 이유에 대해 “지난 5월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이 화제가 되면서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악수 거부도 새삼 다시 관심을 모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소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악수를 거부당한 뒤 별다른 언급 없이 투표장을 떠났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 투표. 사진은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 투표. 사진은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 참관인이었던 최모씨에 따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악수를 거부당한 뒤 다소 당황하면서 “젊은 사람이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부모님을 잘 모셔야지”라고 한마디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