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文거취 당론 ‘여론수렴후 결정’ 재확인

이완구, 文거취 당론 ‘여론수렴후 결정’ 재확인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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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거취 논란과 관련한 당 지도부의 방침에 대해 “어제 의원총회 (이후) 입장에서 변화한 게 없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문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변한 게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타부타 답변하지 않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 후보자 거취와 관련한 당론을 미리 정하기보다 소속 의원들과 국민 여론을 더 살피고서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이 비대위원장은 전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향성을 정해놓고 가는 것보다 한 분 한 분이 스스로 자연스럽게 (결정)해도 무리가 없다”면서 “의원들의 의견을 한 분 한 분 소중히 듣고 국민 여론을 살피면서 무겁게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문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재가를 연기한 것이 무언의 ‘사퇴 압박’이라는 세간의 관측에 대해서는 “내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답했다.

또 야당의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사퇴 요구와 관련해서도 “나는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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