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용산 화상경마장 운영 평가 저조하면 폐쇄”

현명관 “용산 화상경마장 운영 평가 저조하면 폐쇄”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17: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명관 한국 마사회장은 10일 찬반 논란이 거세게 이는 용산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 개장과 관련해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주민이 우려하는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폐쇄해서 용도를 변경하겠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현명관 마사회장
현명관 마사회장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 회장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마사회 업무보고를 하는 자리에서 “3개월간의 시범운영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할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 회장은 “마사회와 경마에 대한 이미지를 절망적 수준으로 만든 것은 자업자득”이라며 “용산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장외발매소 개장 문제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처음에는 (장외발매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용산 장외발매소 개장에 반대하는 분도 많다”며 “장외발매소 운영에 반대하는 측과 대화를 계속하고 갈등 조정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기존의 마사회 이미지로는 존립이 어려운 만큼 이번 일을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겠다”며 “장외발매소를 지역 주민을 위한 소통공간으로 바꾸고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