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실전훈련 마친 공수부대원과 기념사진

北 김정은, 실전훈련 마친 공수부대원과 기념사진

입력 2014-08-30 00:00
수정 2014-08-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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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실전훈련을 마친 항공육전병부대(공수부대)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이번 실전훈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됐으며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이 시작된 지난 27일 낙하산 강하·대상물 타격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

이번 기념촬영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및 제1부총참모장,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김명식 해군사령관, 방관복 총참모부 제1전투훈련국장, 장동운 항공 및 반항공군 정치위원, 박태수 해군사령부 정치위원 등이 동행했다.

김 제1위원장은 제323·162·252군부대 소속 육전병과 항공 및 반항공군 제858부대 비행사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어떤 전투 임무도 자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일당백의 펄펄 나는 싸움꾼”이 돼야 한다고 군인들을 격려했다.

기념촬영 후 군인들은 ‘만세’, ‘김정은 결사옹위’ 등의 구호를 외치며 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다짐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이 훈련을 직접 지도하고 마지막 날 기념사진까지 찍으며 군인들을 격려하는 것은 지난 28일 종료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월 초에도 한·미 당국이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연이어 항공육전병부대의 야간훈련을 불시 참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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