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한국형 프라이카우프’ 검토하겠다”

이완구 “’한국형 프라이카우프’ 검토하겠다”

입력 2015-02-25 12:12
수정 2015-02-25 12: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완구 국무총리는 25일 “’한국형 프라카우프’를 한 번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도 심도있게 검토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에서 과거 서독이 금전적 대가를 지불하고 동독 내 정치범을 송환받은 프라이카우프 방식을 우리나라 납북자 가족에 적용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심재권 의원의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

남북관계 개선 대책에 대해서는 “5·24 조치 등 남북관계에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인도적 문제부터 접근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진정한 의미의 남북대화를 이루려면 금강산 관광이나 실질적 남북교류 등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재개를 북한에 제의하는 게 어떻겠냐는 심 의원의 질의에는 “금강산 관광은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중단됐으니 신변보호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이산가족 상봉도 북한 태도에 변화가 있다면 전향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