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노사대표와 오찬…”3월까지 대타협 이뤄달라”

이총리, 노사대표와 오찬…”3월까지 대타협 이뤄달라”

입력 2015-03-26 13:13
수정 2015-03-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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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와 노사대표와 인사
이총리와 노사대표와 인사 이완구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김대환(오른쪽) 사회경제발전노사정위원장과 한국노총 김동만(왼쪽 두번째)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박병원(왼쪽)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1997년 이후 최악의 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체질을 혁신해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여부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달렸다”며 이달 말까지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줄 것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이완구 국무총리는 26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노총 김동만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박병원 회장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이달 말까지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1997년 이후 최악의 청년 실업 문제를 극복하고, 경제체질을 혁신해 재도약을 이룰 수 있는지 여부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달렸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이 총리는 또 노사가 개별이익을 뛰어넘는 합의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언급, “우리 세대를 넘어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사정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노사가 대승적 차원에서 3월 내에 꼭 합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찬은 총리가 다시 한번 노사간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대환 사회경제발전노사정위원장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도 참석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개편 관련 대타협의 논의 시한은 이달 말까지이며, 김 노사정위원장이 시한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쳤지만 여전히 노사정 간 합의는 난망한 상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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