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출국전 병원방문 없어”

“슬로바키아 ‘메르스 의심’ 한국인, 출국전 병원방문 없어”

입력 2015-06-14 11:51
수정 2015-06-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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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현지 보건당국과 긴밀 협조, 필요 영사조력 제공”

슬로바키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격리 중인 한국인 남성은 출국 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이 남성이 ‘출국전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슬로바키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우리 국민에 대한 영사조력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슬로바키아를 방문 중이던 우리 국민 본인이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인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옴에 따라 이를 슬로바키아 보건당국에 통보해 협조를 요청했고, 슬로바키아 보건당국은 즉시 우리 국민을 병원으로 이송하고 격리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당국자도 이 남성에 대해 “한국에 머물 당시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을 경로 상에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38세의 한국인 남성은 현지시각으로 13일 설사와 고열, 피부병변 등 메르스 유사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으며, 메르스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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