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북감시태세 ‘워치콘’ 상향 조정

한미, 대북감시태세 ‘워치콘’ 상향 조정

입력 2015-08-21 09:55
수정 2015-08-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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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미 군 당국이 대북정보 감시태세인 ‘워치콘’(Watch Condition)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북한이 전선일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개성공단 차량과 군 차량이 평소처럼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전선일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가운데 21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에서 개성공단 차량과 군 차량이 평소처럼 임진강을 건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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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한미연합사령부가 을지프리덤가이던(UFG) 연습 기간 발생한 북한군의 화력 도발로 워치콘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워치콘이 격상되면 대북 정보감시 자산이 증강 운영되고 정보분석 요원 수도 평시 대비 2∼3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군 당국은 정찰위성과 유·무인 정찰기 등 정찰자산을 총동원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단계로 발령되는 워치콘은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3, 2, 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군 소식통은 “UFG 연습과 북한군의 전방지역 포격 도발이 겹치면서 워치콘을 평소보다 한 단계 상향 조정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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