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올해 대북 지원사업 예산 중 19%만 확보

유엔, 올해 대북 지원사업 예산 중 19%만 확보

입력 2015-10-24 10:28
수정 2015-10-24 1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이 올해 대북 지원사업 예산 중 19%만 확보한 상황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4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조정국(OCHA)은 올해 유엔 대북 사업을 위해 책정된 1억 1천만여 달러(1천240억여원) 중 19%만 충당됐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식량농업기구(FAO)는 대북사업 예산의 3%, 세계보건기구(WHO)는 7%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특히 유엔인구기금(UNFPA)은 자금을 전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P)은 총 예산 840만여 달러(94억여원) 중 47%를 모았고, 세계식량계획(WFP)은 6천900만 달러(778억여원) 중 16%를 충당하는 데 머물렀다.

최근 수년간 기금 모금 확보율을 보면 2010년 17%, 2011년 40%, 2012년 60%, 2013년 48%, 2014년 42%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올해 대북 사업 기금은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과 스위스, 캐나다, 한국, 스웨덴, 독일 등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스위스가 590만달러(66억여원)로 가장 많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