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의원 중재안 전달…文 “安과 함께 가도록 최선”

수도권 의원 중재안 전달…文 “安과 함께 가도록 최선”

입력 2015-12-10 11:26
수정 2015-12-10 1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의원들은 10일 당 내홍 사태의 파국을 막기 위해 현 지도부를 ‘문·’안(문재인·안철수) 공동책임의 비상지도체제로 전환하는 중재안을 마련, 문재인 대표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안철수 전 대표와의 면담도 요청해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희 박홍근 윤관석 의원은 이날 수도권 의원들을 대표해 오전 10시부터 10시50분까지 50분 가량 국회 의원회관내 문 대표의 의원실에서 면담을 했다.

이들이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함께 손을 잡고 끝까지 당을 위해 헌신하고 총선 승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자 문 대표도 안 전 대표와 끝까지 함께 해야 된다는 부분에 공감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이와 관련, 문 대표는 “안 전 대표와 함께 가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가 대표직 사퇴에 대한 언급을 했느냐는 직문에 윤 의원은 “그런 문제에 대해선 저희가 따로 언급한 게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안 전 대표에게도 면담요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연락이 오면 언제라도 만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수도권 지역구 의원 대부분의 뜻을 모은 내용인만큼, 대표가 그런 부분을 감안해 심사숙고하시고, 안 전 대표와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