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당국 “북한 수소폭탄 개발했다는 정보 없다”

정보 당국 “북한 수소폭탄 개발했다는 정보 없다”

입력 2015-12-10 15:20
수정 2015-12-10 15: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北 수소폭탄 기술력 못 갖춰” “김정은 발언 수사적인 의미”

정보 당국은 10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한 자리에서 ‘수소폭탄’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수소폭탄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했다.

정보 당국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다는 정보는 갖고 있지 않다”면서 “핵탄두 소형화에도 성공하지 못한 북한이 수소폭탄 제조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핵 활동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면서 “김정은이 수소폭탄을 언급했다면 이는 수사(修辭)적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평천혁명사적지 시찰에서 “오늘 우리 조국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자위의 핵탄,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