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내일 오전 기자간담회…선거구 ‘특단 조치’ 주목

정의장, 내일 오전 기자간담회…선거구 ‘특단 조치’ 주목

입력 2015-12-15 19:47
수정 2015-12-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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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본회의 직권상정’ 계획 발표 관측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안에 관한 여야 지도부와의 협상 내용을 설명한다.

정 의장은 15일 국회에서 여야 원내지도부와 선거구획정안 협상을 위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1시에 기자간담회를 하자”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필요한 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정 의장이 지난 10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던 이른바 ‘특단의 조치’를 발표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내놨으나 의장실측은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협상에서 일정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졌고 여야 지도부와 다시 만나기로 한 만큼 당장 특단의 조치가 발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 기자간담회에서 여야간 쟁점 법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특단의 조치가 직권상정을 뜻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그렇게 안하면 선거가 안될 수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여권 내에서는 정 의장이 오는 28일을 심사기일로 정한 뒤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을 직권상정해 통과시키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오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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