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낙천’ 서상기·홍지만 “백의종군”…불출마 선언

與 ‘낙천’ 서상기·홍지만 “백의종군”…불출마 선언

입력 2016-03-16 10:46
수정 2016-03-16 10: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긍할 수없는 부분 있지만 불평불만 제시하기엔 상황 엄중”

새누리당 20대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서상기(대구 북을)·홍지만(대구 달서갑) 의원은 16일 “당의 공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번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과 홍 의원은 이날 공동 발표문에서 “쉽게 수긍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여기에 불평불만을 제기하기엔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엄중한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선언했다.

이들은 특히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승적 측면에서 백의종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고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친박(친박근혜)계 3선인 서 의원은 지역구가 장애인·청년 우선 추천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탈락했으며,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초선의 홍 의원은 경선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