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내일 통화…北당대회 동향·대북압박 논의

한미 외교장관 내일 통화…北당대회 동향·대북압박 논의

입력 2016-05-06 22:08
수정 2016-05-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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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6년 만의 노동당 대회를 6일 개막한 가운데 한미 외교장관이 7일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7일 오전 9시께(한국시간)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북핵·북한 문제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은 북한 당대회 동향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핵 문제에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북한에 국제적 압박을 지속 강화할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이날 방영될 예정인 ‘KBS ’뉴스라인' 인터뷰에서 “북한의 당대회 진행 경과에 대한 분석을 하고 핵실험,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여러 조율을 할 것”이라며 “특히 대북 압박 조치에 대한 광범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당 대회 관련 상황을 전혀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부 외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미사일 개발 성과를 실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화는 미국 측에서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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