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 탐하면…” “국가 체면”… 潘 때리는 野

“권력 탐하면…” “국가 체면”… 潘 때리는 野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16-05-30 22:16
수정 2016-05-30 22: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지원 “너무 나간 것 같다” 가세…우상호 “安 대표 피해 가장 클 것”

지난 엿새의 방한 기간 차기 대선구도를 뒤흔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야권의 ‘견제구’는 반 총장의 출국일인 30일에도 이어졌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반 총장이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층을 잠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 가운데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날을 세운 모양새다.

국민의당 장정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행여 치우친 자세로 권력을 탐하는 것으로 보이거나 본연의 의무를 방기한다면 국민도 국제사회도 지탄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TBS 라디오에서 “반 총장이 너무 나간 것 같다. 내년 임기가 끝나면 대권 출마할 것을 강력히 시사하고 다니면서 정치인 만나고 아리송하게 얘기하는 것을 국제사회나 국민이 올바른 평가를 할지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에) 나선다면 안 대표가 피해를 가장 크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더민주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국가 체면을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2016-05-3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