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당 당직자를 정규직으로”…더민주 당규개정 논의 첫발

“시도당 당직자를 정규직으로”…더민주 당규개정 논의 첫발

입력 2016-07-19 17:01
수정 2016-07-19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시도당 당직자들을 정규직화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지역 당직자들의 30년 숙원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민주 당무발전분과위원회는 19일 오후 회의를 열어 당헌당규개정분과위에 시도당 당직자 정규직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는 ‘을(乙)을 위한 정당’을 당의 정체성으로 표방해온 더불어민주당이 정작 내부 당직자들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는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당헌당규개정분과위가 해당 안건을 통과시키면 8월 전당대회로 새롭게 구성될 최고위원회가 이를 넘겨받아 논의한 후 당무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당 당무발전분과위원장인 윤후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시도당 당직자들의 근무여건을 안정화하고 정상화시켜야 맡은 직무를 다하고 당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제안 배경을 밝혔다.

당 시도당당직자협의회 서남권 회장도 “첫 관문을 통과한만큼 잘 해결될 것으로 본다”며 “정권교체하려면 모든 당력을 집중해야 하는데 시도당 당직자 처우 개선이 전국 단위에서 당의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