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부정부패 척결 위한 김영란법 지켜내야”

정진석 “부정부패 척결 위한 김영란법 지켜내야”

입력 2016-07-31 14:55
수정 2016-07-31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개혁적 보수로 거듭나야 위기 극복 가능”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1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국민의 열망이 담긴 법으로, 보수 정당인 새누리당이 가장 앞서서 이 법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8·9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모두발언에서 “보수 진영 전체가 변해서 개혁적 보수,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가장 앞장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사회적 책임)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이번 전대는 개혁적 보수정당, 새로운 보수정당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변화하는 보수혁명의 전대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민이 보수정당을 지지한 것은 진보정당에 비해 믿음직스러웠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그 믿음이 많이 깨졌다. 이번 전대를 통해서 국민의 믿음을 되찾아 올 새로운 진군나팔을 울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이제 1년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다시 대선 승리를 위해 긴 여정을 함께 하고, 확고한 동지 의식을 갖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