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기관 근무 여성, 아들과 함께 탈북…한국행 원해”

“北 당기관 근무 여성, 아들과 함께 탈북…한국행 원해”

입력 2016-08-25 16:39
수정 2016-08-25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함경북도의 지방당 기관에서 근무하던 여성이 최근 북·중 국경을 넘어 탈북해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탈북자 단체 관계자는 25일 “50대 탈북여성 A씨가 열흘 전 20대 아들과 함께 북한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며 “현재 그는 아들과 함께 중국의 안전지역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와 같은 당 기관에서 근무하던 남편은 그녀와 약간의 시차를 두고 탈북을 시도했으나 탈북과정에서 북한 공안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A씨는 한국으로 가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 당국이 신변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탈북은 북한이 태영호 주영(駐英) 북한대사관 공사의 한국 망명을 계기로 탈북을 막기 위해 북·중 접경지역 감시를 강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