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사태 영향” 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

“우병우 사태 영향” 당청 지지율 동반 하락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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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6 15:28
수정 2016-08-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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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첫날인 22일 청와대에서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우병우(뒷줄 오른쪽) 민정수석도 자리에 배석해 앉아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첫날인 22일 청와대에서 ‘제1회 을지국무회의 및 제37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우병우(뒷줄 오른쪽) 민정수석도 자리에 배석해 앉아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우병우 사태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동반하락 했다고 한국갤럽이 26일 밝혔다.

갤럽이 지난 23~15일 전국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률이 30%, 부정평가 응답률은 57%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3%포인트 올랐다.

새누리당의 긍정평가 응답률도 72%에서 63%로 하락했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1%로 격차가 커져 사드 배치 논란으로 나빠진 지역 민심을 반영했다. 갤럽은 “부정평가 이유에서 인사 문제 지적이 2주 연속 증가했다”면서 “박 대통령의 ‘북한 붕괴 가능성’ 발언이나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대북 이슈보다 우 수석을 둘러싼 논란 등이 기존 지지층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26%, 국민의당 지지율은 12%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씩 상승하며 반전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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