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오늘 중에 추경안 처리 간곡히 부탁”

황총리 “오늘 중에 추경안 처리 간곡히 부탁”

입력 2016-08-30 15:13
수정 2016-08-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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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의 모두발언…“각종 전염병 철저하게 관리하고 점검”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구조조정으로 어려워진 근로자와 민생 안정을 바라는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추가경정 예산안을 오늘 중으로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이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또 2017년 예산안과 관련해 “청년과 취약계층 지원, 미래성장 동력산업 육성, 문화융성,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국민께 예산안의 취지와 내용을 널리 알리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또 “최근 국내에서 2명이 콜레라 확진 환자로 판명되고 급식에 의한 집단 식중독과 함께 C형 간염이 집단 발생하는 등 국민 보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각종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점검 등을 통해 확산을 방지하고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콜레라와 관련해서는 24시간 긴급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원인과 감염 경로를 조속히 규명해 방역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일·채소 등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점검해 추석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하도급 대금 적기지급, 체불임금 청산 등에 대한 지도·관리를 를 통해 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어 “추석 연휴 기간 특별 교통수송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응급비상진료 체제,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등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챙겨야 한다”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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