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지난달 대북지원 규모 올들어 최고 수준”

“WFP, 지난달 대북지원 규모 올들어 최고 수준”

입력 2016-10-14 09:22
수정 2016-10-14 09: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달 북한에 지원한 식량 규모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WFP 아시아 지역 사무소의 실케 버 대변인은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 9월 함경북도 수재민들을 포함해 어린이와 임산부, 수유모 73만여 명에게 총 2천728t의 식량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북한 취약계층 45만7천여 명에게 379t의 식량을 지원했던 것보다 7배, 8월 65만여 명에게 2천114t의 식량을 지원했던 것보다도 23%가량 증가한 규모이다.

WFP는 “함경북도 수재민들이 집뿐 아니라 농작물과 가축 등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수재민들의 식량 부족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WFP는 2018년 말까지 진행되는 대북지원 사업에 1억2천600만 달러(한화 1천414억여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