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명절’ 앞둔 3월 말 6·25 전쟁 중국군 유해 20구 추가 송환키로

국방부, ‘청명절’ 앞둔 3월 말 6·25 전쟁 중국군 유해 20구 추가 송환키로

문소영 기자
입력 2018-02-01 15:01
수정 2018-02-01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69구 송환

국방부가 국내에서 발굴한 6·25 전쟁 중국군 유해 20구를 다음 달 말 중국 측에 인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1일 “여석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을 대표로 하는 우리 측 협의단과 바오펑위(包豊宇) 중국 민정부 보훈국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측 협의단은 오늘 오전 베이징에서 제5차 중국군 유해 송환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국방부는 다음 달 26일 중국 측과 공동으로 중국군 유해 입관식을 하고 같은 달 28일 20구의 유해와 유품을 중국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한중 양국 합의를 토대로 2014년부터 해마다 4월 초순인 중국 청명절을 앞두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6·25 전쟁 중국군 유해를 중국에 송환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방부가 중국에 송환한 유해는 모두 569구이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한국에서 발굴되는 중국군 유해를 지속 송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