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이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관련, ‘부관참시’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엇을 더 수사하고 무엇을 더 죽이려는 건지 참 집요하고 잔인하다”면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부관참시를 목도할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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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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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부관참시는 죽은 뒤 큰 죄가 드러난 사람에게 극형(極刑)을 처하던 일을 말한다. 당시에는 이미 사망한 자의 무덤을 파고 관을 꺼내어 시체를 베거나 목을 잘라 거리에 내걸었다. 특히 연산군 때 성행하여 김종직·송흠·한명회·정여창·남효온·성현 등이 이 형을 받았다.
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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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장 의원은 SNS에 “박근혜 정부는 쑥대밭이 돼 그 중심인 대통령이 구속돼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이미 친형을 비롯한 국정원장, 장차관, 비서관, 부속실장 등 최측근들이 모두 구속을 겪었고 권력을 놓고 나온 지 벌써 5년이 넘었다”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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