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민주, 촛불 명령 까먹지 않았다면 개헌 동참해야”

김성태 “민주, 촛불 명령 까먹지 않았다면 개헌 동참해야”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7-02 10:35
수정 2018-07-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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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스타벅스가 평화 담보’ 문정인 대담집에 “오랜만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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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상수 비대위준비위 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여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2018.7.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상수 비대위준비위 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여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2018.7.2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개헌은 촛불의 명령이라던 민주당이 그 사이에 명령을 까먹은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개헌 논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몇 달 전만 해도 관제개헌안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야4당을 반개헌세력으로 몰아붙이던 민주당이 지방선거가 끝나고 국민개헌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 되자 묵묵부답”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필요에 따라, 그리고 제왕적 권력에 취해 개헌을 주장했던 목소리가 한낱 구호에 불과했다면 국민에게 진솔한 사과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또 “건강보험료, 법인세율에 이어 부동산 세율도 오를 예정”이라며 “장마에 태풍도 걱정인데 국민에게 세금 폭탄까지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낄 데, 안 낄 데 가리지 않고 선심성 정책을 남발해 온 만큼 증세는 예견된 수순이었다”며 “소득주도성장을 한다며 결국 세금과 공과금으로 다 걷어가는 조삼모사식 정책으로는 민생의 어려움만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약과 협정보다는 평양에 스타벅스가 들어가는 게 평화를 담보해준다’는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대담집 내용과 관련해 “오랜만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평화와 안보는 현실의 구체적 변화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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